유보통합 본격화, 2025년부터 어린이집도 교육청이 관리

교육부에서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유보통합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2025년부터는 지자체 관할이었던 어린이집도 교육청이 관리하게 된다고 합니다.

 

5~7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공통의 누리과정 배워

5살이 되면 7살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한 곳을 다닐 수 있는데요, 공통의 내용을 배우는 누리과정이 도입되면서 배우는 내용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보통 어린이집이라고 하면 '교육'보다는 '보육'에 집중하는 것으로 생각할텐데요, 실제 배우는 내용에는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주체 및 교사의 자격증은 다릅니다. 

 

유치원·어린이집 차이점

유치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합니다. 무엇보다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의 자격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유치원 교사는 전문대 이상의 유아교육과를 졸업해야 하는 등 자격요건이 더 까다롭습니다.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는 임용시험도 봐야 합니다.

반면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전문대 이상 졸업뿐 아니라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서도 자격을 얻습니다. 즉, 고등학교 졸업자도 어린이집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가 되려면?

 

 

 

어린이집 교사가 되려면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이 필요한데요,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의 취득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문학사 이상(전문대졸)의 학력 소지 + 보육관련 17과목 이수(온라인 8 + 대면 8 + 실습 1)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위 17과목에 10과목만 더해 27과목을 이수하면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 가능.

온라인 8과목은 출석, 시험, 과제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고 대면 8과목은 온라인 진행이지만 과목당 1회의 대면 출석을 합니다. 실습 1과목의 경우 대면출석과 평일 어린이집 실습을 해야 합니다.

 

 

학점은행제로 필요과목 이수 가능

 

 

 

 

위의 필요한 과목은 학점은행제로 이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학점은행제는 고등학교 졸업자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답니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취득자들의 후기를 보면 대략 1년 안에 취득이 가능한가봅니다.  
무엇보다 온라인 위주라서 시간이 부족한 주부, 직장인들이 짬을 내서 이수하기가 좋다고 하네요.

 

예전에 사촌언니가 아이들이 조금 큰 후,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하여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것을 봤는데요, 자격증 따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했었던 게 기억납니다.

 

유보통합 이후 보육교사 처우개선?

유보통합이 되면 보육교사에게도 유치원 교사와 같은 처우를 해줄 것인지가 관건인데요, 우선 교육부 추진방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3년~2024년에 걸쳐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를 어떻게 개선할지와 자격·양성체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그 방안은 2025년에 적용되고요.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는 당연히 개선될 것이고 자격을 얻는 것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보통합의 목적이 '영유아 교육 격차해소'이니 유치원 교사에 준하는 어린이집 교사를 양성하게 되겠지요.

 

어린이집 교사 관심있으신 분은 서두르셔서 자격 취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