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난방비 지원, 재난기본소득 5만원 지급, 신청 방법

안양시가 고금리, 고물가와 전기·가스 등 연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5만원씩 지급한다고 합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1만300여가구에 가구당 긴급 난방비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모든 안양시민이 대상입니다.

재난기본소득은 소득과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지급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는 2023년 2월 9일 24시를 기준으로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내국인과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입니다.

안양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제출했으며, 14일 오전 제281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안양시는 재난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지원되는 만큼 소상공인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는 오는 3월 초부터 지원금 신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정책과를 중심으로 ‘재난기본소득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4월 초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에는 약 28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양시 관계자는 “추후 시스템이 마련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담당부서 : 안전정책과(안전정책팀 031-8045-5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