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즙분비호르몬(프로락틴) 피검사 결과를 문자로 받다
10월 8일 목요일 오후 4시쯤 피검사를 했는데 다음날인 금요일 아침에 문자가 왔다. 내 유즙분비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라고 한다.
아래 메시지는 지난 8월, 그러니까 약 2개월 전, 시험관 1차 시작하기 전 받았던 것이다. 당시 유즙분비호르몬 수치가 기준치보다 훨씬 높았다.
이때 호르몬 수치가 높아 의사 선생님이 알약(카버락틴 정)을 일주일에 두 번, 1알씩 먹으라고 처방해주셨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총 8알을 먹었는데 유즙분비 호르몬이 정상수치로 떨어졌고 그게 지금까지 유지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유즙분비호르몬이란?
유즙분비호르몬(=프로락틴)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아기를 낳은 산모의 몸에서 모유가 만들어지도록 뇌하수체라는 기관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배란과 난자를 성숙게 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고 한다.
또한 이 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배란장애, 생리불순, 무월경, 난임의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나는 생리주기가 규칙적인 편이고 배란도 잘 되기 때문에 의사선생님도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다.
1차 시험관 실패의 원인으로 이 호르몬을 의심하고 있었는데 정상이라니.. 그럼 착상 실패의 원인은 무엇일까?
임신에 성공할 때까지 이 질문은 계속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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