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전 낮은 프로게스테론 수치
이식을 이틀 앞둔 오늘 아침 피검사를 하고 제니퍼 주사를 맞았다.
오른쪽에 맞을 때는 괜찮았는데 왼쪽에 맞으니 아프고 딱딱하게 살이 굳기까지 했다.. 모 이 정도는 참아야겠지?
이식을 앞두고 나를 좌절케 한 건 피검사 수치였다.
오전 9시에 피를 뽑고 출근했는데 오후 3시쯤 전화가 왔다.
프로게스테론 적정 수치가 30이라는데 난 2.4가 나왔다고 한다.
저번 동결이식 1차 때도 착상조차 안 됐고 그때도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이제 이식까지 이틀 남았는데 주사 조금 더 맞는다고 수치가 확 올라갈까 의문이 든다.
추가된 처방
- 질정 하루 2개 유지
- 내일부터 이식 후 일주일까지 제니퍼 주사 1cc에서 2cc로 증량하고 매일 주사 맞기
- 일요일에는 병원 문 닫으므로 프롤루텍스 자가 배 주사 놓기
이렇게 호르몬이 낮은 걸 알았으면 진작 주사 처방 해주시지.. 아님 피검을 더 일찍 하거나. 의사쌤이 원망스러워지는 날이다.
그래도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지레 포기는 말자.
오늘 피검 포함 주사 비용: 본인부담금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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