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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일기#11, 5주차 아기집과 난황 확인 임신 5주차 아기집과 난황 확인 월요일 출근은 늘 힘들지만 오늘은 특별한 월요일이었다. 5주차 아기집 확인하러 초음파 진료 보는 날이었기에. 남편은 주간근무하는 날인데도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나와 함께 병원에 왔다. 안타깝게도 남편은 진료실도 초음파실도 들어가지 못했다. ㅜㅜ 세상은 위드코로나이건만 마리아는 여전히 4단계인 거 같다. 오늘도 역시나 초스피드 진료시간이었다. 초음파로 보이는 아기집, 그리고 난황. 아래는 임신 5주차 초음파 사진이다. 까만 아기집 속에 보이는 하얀 동그라미가 난황이라고 한다. 난황이라는 말을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계란 속 노른자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그럼 난황이 자라서 아기가 되는 건가? 오늘부터 처방이 바뀌다 이번주부터 처방이 바뀐다. 제니퍼 주사는 매일 맞던 데서 주 .. 2021. 11. 11.
난임일기#10 임신 4주 차 증상, 그리고 약 처방 임신 4주차 증상 월요일에 2차 피검사를 받고 매일 주사 맞으러 병원에 다니는 중이다. 임신 4주 차인 이번주.. 생리통인 것처럼 배가 살살 아프다. ㅜㅜ 콕콕 쑤실 때도 있고 묵직하게 아프기도 하고, 아랫배 뿐 아니라, 윗배까지 아파온다. 잠자는 시간, 그리고 아침에 푹 자고 일어났을 때 빼고는 항상 통증이 있는 것 같다. 자연임신한 동생한테 물어보니 임신 초기 때 그런 통증이 없었다고 한다... 시험관 임신이라서 배가 아픈 걸까? 폭풍검색해보니 이 통증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 수지 마리아 간호사랑도 통화했는데 못 견딜 정도로 아픈 거 아니면 다음주 월요일에 애기집 보러 갈 때 의사쌤한테 문 의하라고 하신다. 어차피 지금은 애기집도 보이지 않고 병원에 가도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ㅜㅜ 자.. 2021. 11. 5.
난임일기#9, 2차 피검 통과 1차 피검사 이틀 뒤 2차 피검사 1차 피검 이틀 뒤인 월요일에 2차 피검을 받으러 갔다. 이식 후, 매일 엉덩이 주사 처방을 받고 있었는데 2차 피검 결과에 따라 주사 처방 여부가 결정되니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결과를 듣고 가라고 한다. 두근두근.. 1차에 60으로 시작된 수치가 두배, 세배가 됐을까? 검색해보니 1차 피검 수치가 같아도 그 결과는 각양각색이다. 60으로 시작했는데 1로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드라.. 곧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처음 수지 마리아 방문했을 때 들어갔던 상담실에서 결과를 알려주신다. 의사쌤은 아니고 간호사쌤이. 피검 수치 3배 이상 증가 수치가 200대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나왔다고 하신다. 야호!! 정확한 수치는 226.67 어제 남편이랑 더블링, 트리플링을 외쳤.. 2021. 11. 2.
난임일기#8, 1차 피 검사 통과! 1차 피검사 결과 오늘(10월 30일 토요일)은 1차 피검사하는 날~ 피를 뽑고 30분 지나야 피 검사 결과가 나온다. 지난 시험관 1차 때는 배콕콕 증상 때문에 당연히 임신인 줄 알았다. 병원에서 30분을 기다렸다가 담당 간호사한테 결과를 듣고 왔는데 '비임신'이라는 말에 당혹감과 수치심은 내 몫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검 결과를 전화로 듣겠다고 하고 곧장 집으로 왔다. 남들은 얼리임테기를 몇 번이나 하고 피검사하러 가던데 출퇴근에 지친 나는 피곤함이 궁금함을 이겨 버렸다. ㅜㅜ 이번주 매일 아침 주사 맞으러 일찍 나가는 게 피곤했나 보다. 임테기 사러 약국 들르는 것조차 귀찮았으니. 30분 후 전화가 왔다. 일단 피검사 수치가 60 나왔다고 한다. 잉? 비임신일 때는 단호박으로 '비임신입니다.' 이..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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