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자 용인 경찰대(구) 후문 벚꽃길 모습

벚꽃이 만개한 주말, 게으름 피우다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벚꽃 구경에 나섰다. 구 경찰대 후문에 벚꽃길이 있다고 해서 드라이브 할 겸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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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정문에서 좌회전하여 구불구불 언덕길을 올라갔더니 빌라 단지를 지나 "경기남부경찰청 용인체력단련장"이라고 적힌 문이 나온다.
 
알고 보니 경기남부경찰청 직원 골프장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골프공이 날아올까봐 위험하다고 일반인 출입금지였다. ㅜㅜ
 

 

차로 거의 20분 걸려 왔는데 출입금지라니.. 안내요원에게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고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외 골프장 이용객 아니면 출입금지인 것 같으니 꼭 확인하고 가시길요.
 
위로 쭉 올라가니 골프장이 나오고 다른 벚꽃길은 보이지 않는다. 아님 내가 못 찾은 걸수도? 나중에 아기 크고 여유 좀 생기면 나도 여기서 골프나 쳐야겠다 싶었다. ㅎㅎ
 
아래 사진은 차로 내려오면서 보이는 용인 경찰대 벚꽃길.

 

생각보다 벚꽃길이 길지는 않다. 차라리 걸어서 가는 거였으면 벚꽃도 보고 여유도 즐겼을텐데, 드라이브 하며 보기에는 벚꽃길이 금방 끝난다.
 
내년에는 이 벚꽃을 보러 굳이 먼 길을 오지는 않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