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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리뷰

[용인수지맛집]팔각황소곱창

by 공부하는워킹맘 2021. 10. 5.

  오늘 리뷰할 맛집은 용인 수지구청 인근에 있는 팔각황소곱창입니다~!

저희 부부는 주는 대로 먹지 않는 약간 까다로운 입맛을 가졌는데요, 약간의 비린내나 누린내가 나는 것도 허용하지 않아요.. ㅋㅋ

 

  처음에 용인 수지로 이사 왔을 때는 수원에 있는 맛집까지 가서 소곱창을 먹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멀리 나가기가 귀찮아지고.. 동네에 있는 몇몇 곱창집을 가본 결과 수지구청 인근에 있는 팔각황소곱창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에 나들이 나갔다가 저녁 먹으러 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많더군요, 평소 같으면 모둠구이 3인분을 시켰겠지만 이 날은 2인분을 시켰어요. (술안주로 먹을 거면 2인분으로 충분할 것 같은데요, 저처럼 술 안 마시고 밥으로 곱창 먹는 사람은 3인분 시켜야 함.... ㄷㄷ)

 

메뉴판

  먹성 좋은 저희는 2명이 가서 모둠구이 2인 + 날치알 볶음밥을 주문했어요(나중에 한우대창 1인분 추가 주문한 건 안비밀), 포스터가 붙어있는 '얼큰한 곱창전골'은 곱창구이 먹고 나서 추가 주문할 수 있지만 한번 먹어보니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서 다신 안 시켜요 ㅜㅜ

 

서비스로 나오는 얼큰한 콩나물국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곱창구이 나오기까지 한참 기다렸어요, 옆에서 보니깐 배민 주문도 엄청 들어오더라고요 (역시 맛있는 집은 잘 돼 ㅎㅎ)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계속 먹었던 서비스 콩나물국.. 얼큰하니 곱창이랑 잘 어울려요!

 

모듬구이 2인

  드디어 나온 모둠구이,,,,,,,,,!!!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기에 조금만 더 익혀서 먹어요. 귀퉁이에 있는 염통부터 냠냠.. 보정동에 있는 황소곱창도 자주 갔었지만 거기는 곁들여 나오는 야채가 별로 없어서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소곱창이 먹다 보면 점점 느끼해지는데 양파, 마늘, 버섯, 파 등등 곁들여 먹을 야채가 많으니 좋아요. 

  반찬으로 나오는 파절임이랑 부추 절임도 팬에 올려서 같이 구워 먹으면 맛나고요, 곱창을 한 번은 기름장, 다른 한 번은 간장에 찍어 먹다 보니 금세 바닥이 나더라고요, 막창은 질겨서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여기서 나오는 막창은 오래 씹을수록 곱창 특유의 고소한 맛이 우러나와서 맛났어요.

 

  마지막에 시킨 날치알 볶음밥은 너무 늦게 나와서 지쳤는지 사진을 안 찍고 먹어버렸네요.. ㅎㅎㅎ

 

  소곱창 좋아하면 꼭 가보세요~ 맛도 있고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해서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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