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토요일 오후, 평소에 즐겨찾는 초밥집, 본스시에서 본레드를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가격은 16,000원
본스시는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서 정말 자주 가는 것 같아요~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딱딱한 걸 못 드시는 할머니를 모시고 가기도 하고요, 퇴근길에 들러서 포장하기도 합니다.
2년 전에 용인으로 이사 오고 10번도 넘게 본스시를 찾았던 것 같은데요, 사진첩을 뒤져보니 찍어둔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이런..
매장이 아담한 편이지만, 갈 때마다 가족 단위로 온 손님이 항상 있는 거 같아요, 그만큼 맛있다는 거겠죠?
(네이버 평점이 4.53인 거 보니 저 말고 다른 사람들도 맛있게 먹나봐요 ㅎㅎ)
메뉴는 초밥정식부터 시작해서 우동정식, 모밀정식, 회덮밥 정식 등등 다양해요~
저는 보통 본시리즈 초밥 주문하는데 회덮밥 정식, 소고기 초밥도 참 맛있었어요!
본시리즈(모듬초밥에 우동 또는 모밀 구성)는 본블루, 본레드, 본블랙이 있는데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면서 초밥 종류랑 개수가 달라져요, 세 가지 다 먹어봤지만 생선회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본레드를 즐겨먹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계란초밥이랑 타코와사비가 맛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는 초밥이 싱싱하고 깔끔한 게 장점입니다~
또 한가지 장점은 초밥 속에 와사비가 들어있지 않아서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다는 점, 와사비 좋아하는 사람은 간장에 와사비를 많이 넣고 찍어 먹으면 되거든요, 매운 거 못 드시는 할머니를 위해 본스시를 많이 찾아요
매운 와사비 잘 못 먹는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초밥을 좋아해서 수지에 있는 초밥집을 여러군데 가 보았는데 본스시가 제일 나은 거 같아요~ (회전초밥집이 아니라는 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초밥에 생선회가 들어가는만큼 직접 매장에 가서 먹는 게 제일 맛있답니다, 또 매장에서 먹을 때는 미니 야채샐러드가 나오는데 포장할 때는 빠지거든요 (포장주문할 때 야채샐러드도 챙겨달라고 말씀드리면 포장해주세요 ㅎㅎㅎ)
이 날 초밥 먼저 다 먹고 모밀국수 먹으려고 했다가, 국수가 다 뿔어서 얼마 먹지도 못했어요 ㅜㅜ
식당에 가서 먹을 때는 이런 문제가 없지만, 포장이나 배달하신 경우에는 모밀 or 우동을 초밥이랑 같이 드시기를 권합니다.
그럼 저는 본스시 주소 링크를 남기며 이만 물러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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