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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관찰일기

베란다 작은텃밭 가꾸기(상추, 쪽파 그리고 바질)

by 공부하는워킹맘 2020. 9. 20.

내 인생 로망 중 하나였던 베란다 텃밭 가꾸기!

(사실은 2인 가구라 고기 구워 먹을 때마다 남은 상추가 시들어 버리는 게 아까웠다...ㅋㅋ)

 


지난 목요일 큰 맘 먹고 퇴근길에 채소 모종과 흙 한 포대를 사들고 왔다!
상추 모종 한 개 200원.. 상추 모종 12개와 쪽파 모종 6개, 스위트바질 모종 1개 그리고 흙 한 포대(큰 거)가 12000원이 안 되었던 거 같다~

 


가게에는 상추, 쪽파, 배추 모종이 있었는데 내가 찾던 방울토마토랑 고추 모종은 없었다 ㅠ

(지금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이니.. 모종 철이 아닌가 보다) 

미리 동네에서 주워놓았던 스티로폼 상자를 화분으로 쓰기로 했다!!

밑에 물 빠질 구멍을 뚫어야 했으나 맘카페 검색 결과 댓글에 구멍 안 뚫어도 된다고 해서 그냥 사용하기로 함.
그 외에 궁금한 점은 검색하기도 하고 나름 생각해서 결론 내린 대로 했다 ㅎㅎㅎ

 

 

1. 모종 심을 때 손가락 하나 정도 되는 간격 두고 심기.

 

2. 상추 모종에 붙어 있는 흙이 딱딱하기에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뿌려 줌.

 

3. 스티로폼 바닥에 구멍 안 뚫음. (이건 계속 지켜봐야 할 듯.)

 

4. 흙은 스티로폼 높이의 3/4 정도 되게 넣었음. (흙이 은근 많이 들었다...)

 

5. 남는 상추 모종은 이디야 플라스틱 커피잔에 하나씩 심음.. ㅎㅎ 

 

6. 천연비료(계란껍질, 커피가루 등)를 주고 싶으나, 마땅한 게 없어서 쌀뜨물을 주었다.

 

7. 아침, 저녁으로 겉흙이 말랐는지 확인 후, 흠뻑 물 주기.

 

8. 상추는 햇볕과 통풍도 중요하다고 해서 베란다 창문 열어 놓음.

 

9. 바질은 심을 데도 마땅치 않고 모종 화분이 꽤 커서 그대로 키우기로 함.


상추 모종 심은 직후
쪽파 모종 심은 직후
스위트바질 향이 좋다
플라스틱 컵에 상추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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