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주차 아기집과 난황 확인
월요일 출근은 늘 힘들지만 오늘은 특별한 월요일이었다. 5주차 아기집 확인하러 초음파 진료 보는 날이었기에.
남편은 주간근무하는 날인데도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나와 함께 병원에 왔다. 안타깝게도 남편은 진료실도 초음파실도 들어가지 못했다. ㅜㅜ 세상은 위드코로나이건만 마리아는 여전히 4단계인 거 같다.
오늘도 역시나 초스피드 진료시간이었다. 초음파로 보이는 아기집, 그리고 난황. 아래는 임신 5주차 초음파 사진이다.
까만 아기집 속에 보이는 하얀 동그라미가 난황이라고 한다. 난황이라는 말을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계란 속 노른자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 그럼 난황이 자라서 아기가 되는 건가?
오늘부터 처방이 바뀌다
이번주부터 처방이 바뀐다. 제니퍼 주사는 매일 맞던 데서 주 2회로 줄었다.
질정은 하루 2개, 프로기노바 알약 매일 6mg.
이제 엉덩이 근육이 뭉치고 단단해졌는데 주사 줄어든 것만으로 감사히 생각해야겠다.
주사실 바로 옆에 있는 상담실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 받고 산모수첩도 받았다. 임신확인서에 임신확인일, 분만예정일, 다태아 구분 등이 적혀 있다.
상담실 상담 내용 정리
- 출산바우처를 받으려면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제휴가 된 카드 중 롯데카드 발급
- 출산바우처는 올해 신청하면 60만원, 내년에 신청하면 100만원이기에 조금 더 기다렸다가 2022년에 신청하기로.
- 출산바우처로는 병원비, 영양제, 아기용품 등 구입 가능
- 태아보험 권유 받음 (주변지인들에 물어보니 유산 또는 조산을 대비해서 가입은 해야 할 듯하다)
- 보건소 방문 시, 코로나로 산전검사는 불가하고(지역별 상이) 엽산제, 주차 스티커, 임산부 뱃지 등은 발급 가능
아무래도 보험 영업하시는 분이다 보니 태아보험에 대한 설명이 길었다.. 이제부터 챙길 것도 돈 들 일도 많을 것 같은 느낌..
마지막 난임일기 아래 URL 클릭 ↓
'난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험관 임신도 태몽이 있다? (ft: 복숭아 태몽) (0) | 2023.02.22 |
---|---|
난임일기#12(완결), 난황 확인 이후~출산을 앞둔 39주 (0) | 2022.07.09 |
난임일기#10 임신 4주 차 증상, 그리고 약 처방 (0) | 2021.11.05 |
난임일기#9, 2차 피검 통과 (0) | 2021.11.02 |
난임일기#8, 1차 피 검사 통과! (0) | 2021.10.31 |
댓글